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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으로 필리핀에 진 빚 선교로 갚습니다”

최영열 기자  /  기사입력 2017.06.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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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제일교회는 필리핀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필리핀은 우리가 6·25 전쟁으로 어려울 때 유엔군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인을 피송하여준 고마운 나라입니다.

     

    우리 봉화제일교회가 세워질 수 있었던 것은 미국선교사 안대선 선교사가 이곳 교회 대지를 구입하여 주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며 지내던 중 금번에 그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17년 전에 필리핀 콘셉션 지역에 부지를 구입하여 교회를 세우고 지금의 콘셉션제일교회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늘 기도하던 중에 금번에 우리 교회가 세운 콘셉션제일교회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17명의 교인들과 4 29일부터 5 3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였습니다.

     

    먼저 필리핀 쾌존교도소를 방문하여 교도소에 복역 중인 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필요한 카메라를 기증했습니다.

     

    이튿날 목적지인 콘셉션제일교회를 방문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료(외과, 치괴)의 손길로 지역 주민을 보살피고, 성전 수리비용과 예배에 필요한 악기를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교회학교를 사역하고 기타 담임하시는 에밀 목사님께서 목회를 잘 할 수 있도록 축복하고 돌아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해외 봉사를 참여했던 성도들이 함께 은혜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는 보람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2414)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필리핀 콘셉션제일교회가 제2의 도약을 꿈꾸고후원교회와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함께 부흥 성장하는 교회의 좋은 모델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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