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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땅 의성! “영남의 순교성지”로 떠올라

박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18.05.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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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노회 여전도회, 주기철 목사·권중하 전도사·엄주선 강도사 순교지 밟다!

    경동노회 여전도회, 주기철 목사·권중하 전도사·엄주선 강도사 순교지 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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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노회 여전도회는 주기철 목사 수난지인 ‘옛 의성경찰서’를 탐방하는 등 의성군 일대 순교유적지를 둘러보는 성지순례행사를 가졌다.

     

    예장(합동) 총회에 의해 옛 의성경찰서 건물중리교회 제1예배당이 각각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 ‘5로 지정된 이후 의성이 영남의 순교성지로 새롭게 떠오르며 국내성지순례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예장(합동) 경동노회(경주, 포항, 영천지역) 여전도회(회장 허영숙 권사) 실행위원 80여 명은 의성군 일대 순교유적지를 둘러보는 성지순례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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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중하 전도사 순교비

     

    참가자들은 추성환 목사(철파교회, 주기철의성수난기념관추진위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으며 먼저 주기철 목사 수난지인 옛 의성경찰서를 방문했다. 이어 권중하 전도사 순교비와 중리교회 제1예배당, 엄주선 강도사 순교지(통합총회 한국기독교사적 제10)를 차례로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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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주선 강도사 순교지

     

    허영숙 회장은 순교지를 돌아본 뒤 예수님 때문에 모든 고난을 견디고 순교하신 믿음의 선진들 앞에 숙연해졌다며 아울러 자신의 믿음을 되돌아보고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신시호 의성문화원장, 김병준 의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 등이 찾아와 여전도회 회원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 자리에서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기철 목사 관련 항일운동 수난기념관 사업에 힘쓰겠다고 했다.

     

    추성환 목사는 의성 지역에는 100년 역사가 넘는 교회가 30여 개 있고, 3.1운동 발상지 공원, 베어드 선교사 발자취 등 여러 기독교 사적지가 있다앞으로 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이 설립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독교계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의성 마늘 소녀로 유명한 국가대표 컬링팀 김영미 김경애 자매는 의성 철파교회에 주일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출석하는 교인이라고 한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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