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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사랑의 다른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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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사랑의 다른 말은?

천석길 목사의 영성칼럼

천석길 목사(구미남).jpg

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전반기 삶공부를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VIP초청주일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전반기 새가족 환영회도 분위기 좋게 치루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섬겨 주시어서 한 영혼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큰 기쁨을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여러 행사를 치르면서 우리가 전통적인 다른 교회와의 차이점 중에 하나는 행사 때마다 간증을 하는 순서입니다. 삶공부를 수료하면서 간증을 하고, VIP를 초청한 주일에도 간증을 하고, 새가족 환영회에서도 간증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간증을 들으면서 가장 큰 은혜를 받는 분들은 그분이 간증을 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큰 사랑으로 섬겨주신 분이었지 싶습니다. 한 사람이 예수님이 믿어져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간증을 한다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분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새로운 감동이 하나 있었습니다. 새가족이 교회에 적응하기까지의 과정과 새가족이 생명의 삶 공부를 빠지지 않고 끝까지 공부해서 마음에 믿어지는 결과가 있기까지는 누군가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미 삶공부를 하신 분들이 새가족을 위해서 같이 공부해 주는 사랑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인은 이미 공부를 했지만 새가족이 결석하지 않도록 함께 출석하면서 성경공부에 익숙하지 않은 그분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옆자리에 앉아 있어 주는 그 마음에 힘입어서 새가족들이 교회에 잘 적응하고, 간증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은 값비싼 선물이나 거창한 이벤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색하거나 불안해할 때에 말없이 곁에 있어 주는 함께하는 시간이 더 큰 사랑입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답답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면서 그 마음 나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함께하는 마음이 믿음입니다. 오죽했으면 우리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셨던 말씀이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겠습니까? 혼자 해 보라고 등 떠미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지만, 사랑이 충만한 사람은 같이 있어 주면서 함께 있어 줍니다.

 

그러므로 목장의 완성은 그가 어색하고 어려워할 때도 끝까지 함께 있어 주는 사랑에 있으며, 그 사랑이 있는 곳에 예수님도 우리와 함께하는 큰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믿음과 사랑의 또 다른 말은 ‘함께’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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