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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기독교총연합회 이진호 회장, 금오공대 찾아 위로

최영열 기자  /  기사입력 2017.05.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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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이 음주 문제와 차량사고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자 지역 기독교연합회에서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진호 목사와 경북하나신문사 박연진 대표는 지난 11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을 찾아 교통사고 수습 진행 과정을 듣고 김 총장과 관련자들을 위로하고 학생들의 조속한 치유를 기원했다.

     

     

    김영식 총장은 작년에 음주로 인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금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는 더욱 각별히 신경 쓰고 철두철미하게 준비를 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렇지만 사고 발생 소식을 듣자마자 교직원들이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상황 수습은 물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과속이 사고 원인이 된 이번 교통사고에서 다행스럽게도 학생 중에는 남학생 1명과 여학생 2명만이 골절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고, 나머지 학생들은 단순 타박상에 그쳐 그나마 다행이라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학교는 부상을 입은 학생들의 수업 차질을 막기 위해 학생 수업 도우미를 선정해 돕고 있으며, 혹시나 모를 정신적 트라우마 상황을 고려, 관련 전문가를 통해 도움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 총장은 앞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총학이 아닌 학교에서 주관해 행사를 가질 것이며, 어떠한 학내·외 행사에도 술 반입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향후 음주 관련 사고가 절대 발생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회 스스로가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 건전한 대학문화를 통해 선·후배 관계의 돈독함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오공과대학교는 국립대 최초로 신입생 전원을 기숙사에 수용해 생활하게 하는 기숙대학을 운용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대학으로 널리 알려진 금오공대가 기술인만을 배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사람다운 사람’, 참된 인성을 갖춘 전문 기술인을 배출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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